길 위의 도자

세 오 작가 소개

1984

세 오는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 도예가이다. 그는 인천에서 태어나 생후 9개월에 미국 테네시주로 입양되었다. 이러한 배경은 작가가 자신의 뿌리인 한국과의 연결점을 만들고자 하는 강한 동기로 작용하며 작업 세계 전반을 관통한다. 이는 한국의 전통적인 다완 기형을 가져오거나 고려청자 유약을 사용하는 시도에서 드러난다. 최근 LA 스트롤 가든(Stroll Garden)에서의 개인전(2024)을 포함하여, 뉴욕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2024 LA 프리즈(Frieze)에 참여하는 등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세 오는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의 모티프들에 관심을 갖는다. 작품 곳곳에 주름진 형태로 튀어나온 모습은 식물과 꽃의 조형에서 착안된 것이다. 작가는 어렸을 적 자연의 유기적인 생태계에 매료되었던 것을 계기로 인간관계 또한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작품에 투영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백자에 작가는 한국의 재료인 고려청자 유약을 입힌다. 외형적으로 자연으로부터 비롯한 생명의 약동감과 유기성을 담아 표현하며, 재료적으로는 청자 유약을 사용하여 자신의 한국적 유산과 연결한다.

<자화상>은 한국의 다완 형태를 빚은 후, 그 위에 반은 청자 유약으로 덮고, 그리고 반은 밝은 하얀색의 미국 도자를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자신의 다양한 정체성을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 <금붕어 연못>과 <고요한 물>, <물양귀비>는 꽃, 연못 등을 모티프로 삼았다. 작가는 자연의 모습을 도자에 담으면서도 <내면의 한(恨)>, <정화> 등의 작품을 통해서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분노를 구멍 뚫린 기형을 통해 표현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신작 <정(情)원>은 작가가 광주에 1달간 머무르며 작업한 작품으로, 현지 리서치를 통해 한국 식물의 조형성에서 영감을 받고 한국의 흙을 사용해 만들었다. 각각의 도자는 또한 작가가 광주에서 만난 사람들을 표상한다.

린다 응우옌 로페즈 〈금빛 돌이 달린 미드나이트 허스키〉

〈금빛 돌이 달린 미드나이트 허스키〉, 2021.

에이미 리 샌포드 〈무한한 호, 문화전당로〉

〈무한한 호, 문화전당로〉, 2024.

세 오 〈자화상〉

〈자화상〉, 2023.

세 오 〈내면의 한(恨)〉

〈내면의 한(恨)〉, 2023.

세 오 〈정화〉

〈정화〉, 2023.

세 오 〈물양귀비〉

〈물양귀비〉, 2022.

세 오 〈옥빛 정원〉

〈옥빛 정원〉, 2024.

세오 〈경계성〉

〈경계성〉, 2023.

세 오 〈달항아리의 순환〉

〈달항아리의 순환〉, 2024.

세 오 〈정(情)원〉

〈정(情)원〉, 2024.

세 오 〈고요한 물〉

〈고요한 물〉, 2023.

세 오 〈금붕어 연못〉

〈금붕어 연못〉, 2023.

스티븐 영 리 〈안, 토끼처럼〉

〈안, 토끼처럼〉, 2023.

스티븐 영 리 〈밖, 호랑이처럼〉

〈밖, 호랑이처럼〉, 2023.

스티븐 영 리 〈독수리구름무늬 매병〉

〈독수리구름무늬 매병〉, 2024.

스티븐 영 리 〈마징가Z아프로디테A무늬 항아리〉

〈마징가Z아프로디테A무늬 항아리〉, 2024.

스티븐 영 리 〈모란무늬 매병〉

〈모란무늬 매병〉, 2024.

스티븐 영 리 〈용구름무늬 항아리〉

〈용구름무늬 항아리〉, 2024.

스티븐 영 리 〈불완전한 긍지〉

〈불완전한 긍지〉,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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