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풍경

  • 일정 2023. 9. 14. - 2023. 11. 19.
  • 장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외일대

2023 ACC 야외전시 <하늬풍경>은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풍경을 제시하는 전시이다. 문화전당의 야외공간은 원경, 중경, 근경이 공존하는 한 폭의 그림이 되어 기후위기 시대의 다층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하늬풍경>은 무더운 여름철 불어오는 서늘하고 건조한 서쪽 바람인 하늬바람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촉각적 감각을 시각적으로 확장해 기후위기를 당면한 동시대인들의 인식을 환기하는 풍경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1부 ‘원경: 자연 그대로의 풍경’은 드리프트 콜렉티브, 이이남의 작품을 통해 자연의 숭고함을 일깨우는 풍경을 소방도로에 덧입혀 자연의 아름다움을 기억한다. 2부 ‘중경: 인간에 의해 변해가는 풍경’은 박훈규+이선경, 서울익스프레스, 스튜디오 1750, 펑지아청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개입으로 자연이 변해가며 생겨난 풍경을 재해석한다. 3부 ‘근경: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풍경’은 김하늘, 박천강, 김남주+지강일, 삶것, 한석현의 작품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동시대의 방식을 확인하고 인류의 미래를 상상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하늬풍경>은 한국, 일본, 중국의 작가 11팀/인을 초대해 하늘마당, 미디어큐브, 그랜드캐노피, 소방도로, 열린마당, 아시아문화광장과 어우러지는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눈앞에 도래한 환경파괴를 인식, 성찰하고 기후위기 시대의 미학적 실천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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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안내

펑지아청

〈달안개〉, 2015.

드리프트 콜렉티브

〈떠도는 풍경〉, 2023.

스튜디오 1750

〈세기의 계절〉, 2023.

김남주+지강일

〈부드러운 구상〉, 2023.

김하늘

〈오가닉 시리즈〉, 2023.

박천강 (HAPSA)

〈영원과 찰나의 변증법〉, 2023.

박훈규+이선경

〈마지막 추모비〉, 2023.

삶것

〈원심림〉, 2017.

서울익스프레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지속하는 색들〉, 2023.

이이남

〈형상 밖으로 벗어나 존재의 중심에 서다〉, 2023.

한석현

〈다시, 나무〉,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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