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의 도시

패트리샤 피치니니의 〈부츠 꽃〉

〈부츠 꽃〉, 2015.

실리콘, 유리섬유, 인모,
102.9×100×60cm

〈부츠 꽃〉은 사람의 머리카락, 피부를 가진 부츠 모양의 작품이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 식물도, 육체를 가진 동물도 아닌 독자적인 유기체이며 현실 세계에 없는 생명체의 모습이다. 옷을 벗은 채 몸을 옆으로 기울이고 있는 여성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무릎을 꿇고 있는 형태의 작품은 커다란 꽃을 모자처럼 쓰고 꽃 아래로는 금발의 긴 머리카락이 내려오는 형상이다. 활짝 펼쳐진 5~6장의 꽃잎 사이로 꽃술이 위로 뻗어 있고, 많은 꽃들이 그를 둘러싸고 있다. 작품은 실리콘을 재료로 사용해 실제 피부와 비슷해 보이는 질감과 이미지를 구현했다. 동물과 식물이 하나가 된 특성을 다룬 이 작품은 자연의 생명력과 재생력이 얼마큼 대단한지 보여주며 사람들의 고정된 생각을 흔들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아이 웨이웨이

〈라마처럼 보이지만 사실 알파카인 동물〉, 2015.

〈층〉, 2019.

〈궁전〉, 2019.

유이치 히라코

〈나무로 된 나무 28〉, 2023.

〈세계수(世界樹) 05〉, 2021.

〈선물 15〉, 2021.

〈잎의 모양 02〉, 2021.

알베로1987

〈도시의 숨결 〉, 2023.

〈동적 숲의 교감〉, 2023.

〈식물의 고요한 비명〉, 2023.

김자이

〈휴식의 기술 Ver. 도시농부〉, 2023.

이소요

〈야고(野菰), 버섯 같은 것〉, 2022-2023.

〈회양목〉, 2018-2023.

2023 ACC 사운드 랩 (김석준·윤지영·조예본·차미혜)

〈뻗고, 구부러지고, 부러지고, 잇고〉, 2023.

리트레이싱 뷰로

〈그린 머신〉, 2023.

패트리샤 피치니니

〈메타플로라(타임랩스)〉, 2015.

〈부츠 꽃〉, 2015.

〈초원〉, 2016.

타츠루 아라이

〈우주의 얼굴〉, 2022-2023.

노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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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루

〈피클 시티 다이브〉, 2023.

〈피클 시티〉,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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