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첨화

오지호 〈함부르크항〉

1977.

캔버스에 유채, 65×91cm, 광주시립미술관

오지호의 많은 작품에서 항구는 작가가 즐겨 그렸던 소재이다. 이 작품은 오지호가 1974년 약 9개월에 걸쳐 했던 유럽 여행에서 들른 독일 함부르크항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전체적으로 청색 톤을 사용해 하늘과 바다, 배들을 그렸다. 가까운 풍경과 대상은 도드라지는 붓 터치를 사용한 반면, 원경의 건물들은 멀어지도록 희미하게 표현하였다. 작가는 유럽의 미술관들을 돌아다닐 때 특히 터너(J.M.W. Turner)의 그림에서 감명을 받았었다고 얘기한 바 있는데, 이 작품에서 드러나는 부드러운 필촉은 그가 터너의 작품에서 받은 인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환기 〈무제〉

연도 미상.

임직순 〈노을〉

연도 미상.

임직순 시각적 해설

〈가을과 여인〉, 1974.

파테 무다레스 시각적 해설

〈최후의 만찬〉,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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